【 앵커멘트 】<br /> 고 손정민 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애초 오늘(24일) 열 예정이었던 변사사건 심의위원회를 돌연 다음 주로 연기했습니다.<br /> 유족들은 "보완수사를 요구한다"며 고인과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친구를 형사 고소했습니다.<br />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 21일, 경찰은 고 손정민 씨 사건을 살펴볼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건 종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또,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위원장을 경찰서장으로 하고 외부위원을 과반수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<br /> 그런데 오늘(24일) 오전 서울경찰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심의위가 갑자기 다음 주로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 연기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, 공교롭게도 유족 측은 전날(23일) 고인과 마지막으로 함께했던 친구 A 씨를 경찰에 형사 고소했습니다.<br /><br /> 심의위가 돌연 연기된 것이 유족의 법적 조치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고인의 부친인 손현 씨는...